후쿠오카여행 2번째로 다녀왔던 쇼핑목록들. 일본여행 쇼핑리스트 2번째 포스팅이다. 갯수가 많아서 힘들다. 100% 다 찍어놓지는 못했지만 사진찍어놓은 제품으로만 글을 썼다. 후쿠오카에 가면 돈키호테, 다이소, 프랑프랑, 편의점은 빼놓지 않고 들리는 것 같다. 실제 이 쇼핑목록들을 구매하고 사용하기까지 2달이라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모든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다이소에서 산 가루비(고구마,호박과자)

고구마와 호박 그대로 말린 과자다. 맛있었다. 한번씩 말랭이를 먹어보면 너무 질겨서 짜증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먹기 딱 좋은 상태로 건조시킨 것 같다. 칼로리로 덜 나갈 것 같고 건강한 과자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다. 이건 부모님도 좋아할맛이다.

 

 

일본가면 꼭 사오는 휴족시간

휴족시간은 꽤 유명하기 때문에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나도 일본에서 2개 이상은 꼭 구매해놓는다. 한국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강도가 다르다고 해야하나?일본 휴족시간은 발에 붙이면 시원한 느낌이 강하게 올라오는데 한국에선 많이 약했다. 그래서 일본에서 꼭 구매한다. 다 떨어지면 직구하고 하는편이다.

 

 

콩코물과자

할머니가 좋아하는 과자로 유명하다.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로 꼭 사가는 선물 리스트 중 하나인 것 같다. 과자인가 싶을정도로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아버린다. 제대로 된 인절미과자를 먹는 느낌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쉽게 질리는 맛이었다. 낱개로 6봉지가 들어있는데 1봉지 먹으면 질릴정도인 것같다. 이 제품도 한국 세계할인과자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 사는게 역시 저렴하다. 

 

 

다이소에서 산 빨래집게

너무 귀여운 디자인들이다. 엄마가 골라놓은 아이템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귀여워서 선물하기에 좋았다. 그런데 얼마전에 귀국해 다이소에 가보니 똑같은 제품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은 2배 비싸다.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다.

 

 

프랑프랑 토끼주걱

이것도 선물용으로 유명한 토끼 주걱이다. 밥통 옆에 세워두면 참 귀엽다. 주걱을 잡을 때 그림갑도 좋고 귀여워서 선물하기에 좋다. 특히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 친구들에게 적절한 선물인 것 같다. 보기에도 귀엽고 실용성도 높다.

 

 

역시 또 구매해서 온 샤론파스

컴퓨터 계열일을 하는데다가 블로그까지 운영하니 손목이나 손가락이 자주 아프다. 그럴때 꼭 붙이는 샤론파스. 손목이 자주 시큰거리는데 파스를 붙여놓고 2~3시간 지나면 손목이 멀쩡해진다. 크기는 작지만 효능이 꽤 좋은 파스다. 이것과 함께 동전파스도 유명한데 이건 사람마다 선호하는게 다른 것 같다.

 나처럼 특정부위가 자주 아프거나 활동성이 적을땐 샤론파스가 좋고 활동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전파스를 좋아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동전파스는 따갑고 뜨겁다고 느껴졌다. 예전 일본 여행때 하나를 사왔지만 이젠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디 구석에 쳐박혀있을 것 같다.

 

 

저렴한 칫솔

그냥 집에 손님이 오거나 어디 놀러갈 때 쓰려고 사온 칫솔들이다. 가격은 저렴하기만 디자인도 이쁘고 일회용으로 쓰기에 아까웠다. 여행지에서도 쓰고 집에 들고와 쓰고 있다. 칫솔은 1달에 한 번 바꿔주는게 좋다고 하던데 그런걸 생각하면 이 칫솔은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충분히 쓸만한 것 같다.

 

 

안구세척제

동생은 눈이 나빠 약속이 있을 땐 꼭 렌즈를 끼고 다니는데 그럴 때 쓰려고 산 제품이다. 렌즈를 세척해주는것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에도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렌즈를 쓰지 않아서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 동생은 꾸준히 잘 쓰고 있다.

 

 

가루비 시리얼 후루구라

과일후루츠가 들어간 시리얼이다. 동생이 인터넷상으로 맛있다고 하더라면서 살까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용량이 꽤나 나가기 때문에..800g이라 캐리어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지도 만무했다. 나는 상관없을 것 같다고 가져왔었다. 다행히 별 제지없이 들고 왔다. 그렇게 기대를 하고 먹은 제품인데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맛이 없었다. 일본에서 시리얼 판매 1위라는데 우리에겐 너무 텁텁했다. 한번씩 먹어보고 냉동실에 쳐박혀있다. 이걸 좋아하는 블로거들도 많이 봤는데 우리는 맛이 없다. 나중에 초코시리얼 만들 때 활용할까 싶다.

 

 

프랑프랑에서 구입한 수세미

싱크대에 밀착해서 사용하는것으로 수세를 걸 수 있는 고리가 같이 포함되어 있다. 수세미치고 가격이 비싸다. 아무래도 디자인 가격이 큰 것 같다. 디자인이나 색이 이뻐서 2개를 사갔는데 사용해보니 돈이 아깝다. 수세미가 쉽게 더러워지다보니 예쁜 모습은 오래가지 못한다. 

 

 

방향제

엄마가 옷장에 넣어준다도 구입한 제품.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샀는데 그런만큼 향은 저렴한 티가 난다. 불량껌의 향이 나는데 옷장에 넣어두기엔 나쁘지 않았다. 

 

 

미키마우스 주걱

동생 친구들이 자취를 많이 해서 선물하려고 몇 개 사갔던 제품. 주걱의 크기가 작아서 1인 가구가 쓰는게 좋긴 할 것 같다. 디자인이 귀여워서 선물하기에 좋다.

 

 

포도젤리

포도과즙이 100%인 젤리이다. 이 젤리는 워낙 유명해서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걸 봤는데 3배로 판매하고 있었다. 이 젤리는 다른 맛도 다양하다. 예전에 권혁수가 매니저랑 차안에서 맛있게 먹던 젤리가 이 브랜드들이다. 

딸기맛을 먹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하지 않다. 생긴것도 정말 까놓은 포도알처럼 생기고 식감과 맛이 정말 포도처럼 과즙이 팡팡 터진다. 개인적으로 청포도가 더 맛있었고 또 먹고 싶은 젤리다.

 

 

유명한 곤약젤리

사과맛이랑 복숭아맛. 내가 좋아하는 젤리인데 이 제품이 후쿠시마 쪽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라 방사능을 먹는거라고 하던..헉..난 다먹고 난 후에야 그 글을 봤는데 이미 일본 놀러간것만으로 방사능 살펴서 뭐하나 싶기도 하다. 곤약같은 식감인 젤리 

 

 

초코 우마이봉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의 초코 우마이봉. 불량식품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데 맛은 저렴하지 않다. 초콜렛이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고급진 맛이 난다. 한국 오자마자 제일 열심히 먹은 과자 그래서 제일 먼저 사라진 과자..30개를 사왔지만 나에겐 부족했다. 다음엔 2봉지로 사와야지 했는데 우마이봉 또한 후쿠시마 쪽에서 생산한 제품이다고 한다..

 

 

프리즈 토마토맛

프리즈는 일본 광고에서 처음 접하게 됐던 제품이다. 중학생 때 인터넷에서 유명해서 봤던 광고. 그 여배우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장면은 기억이 날 정도로 뇌리에 박힌 광고. 토마토 맛은 피자인 같은데 나쁘지 않다. 

 

 

이치란라멘 봉지라면

돈키호테에서 살 수 있다. 이치란라멘 가게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한 번에 구입해버리려고 돈키호테에서 샀다. 내가 구입했던 봉지라면 중이 가장 비싼 라면일거다. 그런데 끓여먹으니 맛있었다. 가게에서 먹는맛 100% 구현은 못했지만 따라가려고 꽤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다음엔 더 사올 예정이다. 맛있다. 

 

 

일본 마요네즈

일본 마요네즈는 여행쇼핑목록에 꼭 있다. 나는 오리지널로 구입해갔는데 콘마요, 와사비마요등 다양한 마요네즈가 있다. 돌아오고 보니 콘마요를 사올걸 후회가 든다. 이 마요네즈는 엄청 저렴함. 다이소에서 샀기 때문에 가격은 유추가 되실것..맛만 보자는 개념으로 작은거 하나 사갔는데 산미가 강한편이고 고소한맛도 강한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꼈다. 다음에 더 사와야지.

 

 

일본 컵라면

지난 여행때 이 두가지 컵라면만 몇 개 사오자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딱 이 종류만 사왔다. 제일 좋아하는 닛산의 씨푸드. 이 제품 각 3개씩 사갔는데 혼자서 반이상은 먹으 것 같다. 유뷰칼국수 같이 생긴 컵라면은 제일 작은 사이즈인데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 좋은 양이다. 일본 컵라면은 사이즈가 4가지 정도로 정말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작은게 너무 귀엽다.

 

 

파스타 소스.

왼쪽 바질페스토와 오른쪽 명란소스

바질페스토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패키지를 볼땐 맛있어 보였는데 먹어보니 별로..제품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허브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구매 미스였던 것 같다. 오른쪽의 명란소스는 무난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명란알의 고소함이 톡톡 느껴진다. 고소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짜지 않고 괜찮다.

 

 

선크림.

항상 쓰던 아쿠아리치 비오레 선크림이다. 왼쪽 워터 타입은 처음 구매한건지 흡수력이 더 좋았다. 이렇게 날이 더운 요즘엔 저런 타입이 쓰기 좋다. 찐득찐득 선크림 바르기란 찝찝한 느낌이 든다. 수분크림 같이서 바르기 부담없는 제품들. 

 

 

엄마가 산 다용도 미니상자

이걸 왜 사는거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엄마는 이런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데 그 넓은 다이소에서 신중하게 가져온 엄마의 작은 취미 한국에는 이런 디자인을 못봤다며 작은 보물을 발견한 마냥 신나하셨다.

 

 

일본 골든 커리

일본의 골든 커리 이 제품도 유명하다. 일본식 카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해먹는 스타일로 끓여먹으면 별로다. 양파를 슬라이스해서 볶아준다. 그렇게 캐러멜화 한 후 다진 소고기와 채소를 넣어 만들었는데 깊은 맛이 느껴져서 맛있었다. 그대신 만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명란 후리카케

지난 후라카케가 너무 맛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사왔다. 도시락 쌀 때 흰 밥위에 솔솔 뿌리면 좋다고 한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때도 좋다. 원산지는 후쿠오카라고 한다. 그런데 부재료는 어디서 왔는데 어떻게 알까..

 

 

시세이도 핸드크림

장미향이 풍부한 핸드크림이다. 향이 약간 고급진데 엄마들이 좋아할 향이다. 우리엄마가 향이 좋다며 골라왔던 제품이다. 엄마 선물에 좋을 것 같다.

 

 

다이소에서 산 라멘

각 2인분씩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 저렴해서 그런지 좀 불안했다. 맛이 없을 것 같았다. 끓여먹어봤는데 역시 맛은 음..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많이 부족한 맛이다. 라면 끊일때 다진 마늘 좀 넣고 쪽파를 잘게 썰어 올려먹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이소에서 산 미소장국

가끔 일본식 가정식에 가면 미소장국이 꼭 나오는데 항상 리필해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국이다. 집에서 간단히 밥먹을때 먹으려고 샀는데 오..이건 너무 짜고 조미료 맛이 너무 강했었다. 1번 끓여먹고 더이상 손이 가지 않는다. 아무거나 집어왔더니 후회만발이다.

 

 

오차즈케

개인적으로 물에 밥 말아먹는걸 한번씩 즐겨먹는데 오차즈케가 궁금하긴 했었다. 오차즈케는 녹차에 밥말에 먹을때 넣는 건더기 스프같은건데 김가루와 말린 건더니가 있었다. 

실제 넣어먹어보니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해서 반만 넣어먹었는데 깔끔한 맛이 아니라서 실망했다. 그냥 식당에서 사먹고 올 걸 그랬나? 아니..사전 조사 좀 하고 살 걸 그랬나보다.

 

 

이것도 아무거나 집어왔다가 실패한 과자 커피콩같이 귀여워보여서 샀는데 정말 별로다. 초코 코팅이 된 과자인데 과자의 식감이 이상했다. 플라스틱을 씹는 느낌이었다. 일본의 귀여운 패키지에 속은 느낌이다.

 

 

헤어팩

여행 쇼핑 리스트에 베스트에 꼽는 제품. 향도 좋고 효능이 괜찮아서 자주 쓰고 있는 제품이다. 다음에도 사올 예정

 

 

초코송이처럼 생긴 과자.

초코송이 같은 느낌일거라 집어왔는데 많이 달랐다 과자 부분이 쿠키라서 식감이 쉽게 바스러진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맛있지도 않았다. 

 

 

녹차쿠키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쿠키. 그냥 보기엔 초콜릿 같았는데 쿠키다. 한 입 먹고 나먹 녹차의 씁쓸함이 강하게 느껴질정도로 녹차맛이 강한 편이다.

 

 

역시 메이지 초콜릿은 꼭 사와야 해

아몬드 초콜릿 양도 많고 맛있어서 2통은 꼭 사와야한다. 우리나라는 과대포장이 심각한데 이 제품은 양이 정말 많다.

 

 

옛날 카라멜 같은건데 맛이 괜찮았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밀크카라멜과 흡사한데 이 제품은 식감이 좀 더 쫄깃했다. 그래서 이게 더 내 스타일이었다. 이번엔 엔화를 넉넉히 바꾸고 가지 못해 장어덮밥도 사먹지 못했었다. 쇼핑 내역을 보니 쓸데없이 담은게 많다고 느껴진다. 다음엔 먹는걸 줄이고 실용성있는 제품들로 간단 명료하게 구입해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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