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한큐백화점 손수건매장
아직도 남은 후쿠오카 여행기. 일본여행을 왔다면 꼭 사가는 선물리스트 명품손수건이다. 폴로, 안나수이, 지방시, 랑방, 마이클코어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등 명품 브랜드의 손수건을 1000~2000엔정도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퀄리티 있는 선물인 것 같다. 내가 간곳은 하카타역의 한큐백화점에 있는 손수건 매장으로 갔다. 어디있는지 몰라서 물어봤는데 물어볼 때 "항카치와 도꼬니 아리마스까" 라고 하면 된다. 항카치가 우리말로 손수건이다.
그렇게 물어서 찾은 곳. 한큐백화점은 하타카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찾아가기 편하다. 손수건 매장은 1층에 있었는데 끝쪽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려웠다. 해외여행은 무조건 물어보는게 해답이다. 그렇게 찾아가니 손수건들이 한눈에 보인다.
먼저 눈에 띄었던 할인코너. 이 곳은 손수건 하나에 300~500엔 사이로 정말 저렴했다. 대신 명품브랜드는 아니었지만 소장가치가 충분한 질과 디자인이었다. 내가 쓸 손수건을 구매했다. 크기가 큰 귀여운 고양이 손수건을 선택했었다. 아직까지 잘 쓰고 있는 손수건이다. 추울때 목에 감고 반바지 입고 의자에 앉아 허벅지가 너무 드러날 때 가리는 용도로도 쓴다.
손수건 매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종류가 다양해서 손수건 고르는데 30분 이상은 기본적으로 드는 것 같다. 손수건 뿐만 아니라 수건, 동전지갑, 파우치도 있었다. 손수건과 같이 가격은 저렴한편이라 선물하기에 괜찮아보였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는 랑방이 괜찮았다. 꼭 주의해야할 점은 목에 둘러보면 안된다. 화장품이 묻으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간단히 얼굴 밑에 대보는걸 추천한다.
여긴 귀여운 디자인들. 개인적으로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세련되보였었다. 20~30대가 좋아할 디자인. 구경하다보니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다양하게 손수건을 파는 매장을 못봤던 것 같다. 일본은 손수건매장이 활발한 듯 보인다. 알고보니 일본인들은 손수건을 많이 들고 다니는편이라고 한다.
여기는 명품보너 랑방손수건이 고급스러워 보이고 절제된 화려함이 있는 것 같다. 엄마 선물에 좋을 것 같은 디자인이다.
남자 선물로 주면 좋을 브랜드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엔 손수건이 필수인데 남자들은 손수건 들고 다니는 것 자체를 많이 귀찮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딱히 선물 할래도 안쓰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을 한 번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디자인부터 컬러와 재질까지 다양한게 많아서 연령때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여름용, 겨울용 계절별로도 나뉘어 있다.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 좀 더 세심한 선물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보다보면 그게 그거 같고 다 비슷해보이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결국 마지막엔 제일 처음 골랐던 디자인을 사게 되는 것 같다.
원하는 제품을 가지고 가면 직원분이 선물용인지 물어본다. 선물한다고 하면 추가금 없이 예쁘게 포장을 해준다. 좀 더 퀄리티 있게 명품 브랜드인 티를 팍팍내는 포장을 원한다면 추가금을 지불해서 브랜드 포장을 하면 된다.
리본 컬러도 정할 수 있다. 빨간색, 파란색, 금색. 받는 사람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가격도 부담없고 제품도 괜찮은 손수건. 아참 매장에서 구입하기전에 인포메이션에 가서 외국인 혜택 5%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000엔 이상 구입시에는 택스프리 가능하다. 그러니 여권은 꼭 챙겨서 다니는게 좋다. 백화점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동안 여권은 꼭 몸에 지니고 다니는게 좋다. 택스프리나 외국인 할인에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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