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는 만두국은 대부분 멸치육수를 우리거나 다시다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한다. 인스턴트 음식을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 전문적인 만둣국 만들기! 손이 덜 가고 맛 내는데 충분하다.
재료
멸치육수 500ml
사골곰탕(오뚜기)1개
파 한 단
계란 하나
다진 소고기 100~150g
마늘 작은 1술
간장 1술
설탕 작은 1술
만두(개성 왕만두 사용)
후추, 김가루
며칠 전에 끓여놓은 멸치육수. 500ml 정도 냄비에 부어준다. 사골육수와 1:1이 되면 제일 맛있는데 나는 남은 육수를 다 넣어보기로 했다.
오뚜기 사골곰탕은 하나에 천원밖에 안한다. 만두국이 아니더라도 부대찌개, 우거지찌개 등등 활용할 음식이 많다.
참고로 오뚜기 사골곰탕은 350g이다. 멸치육수의 양이 조금 더 많아졌다. 그래도 먹을만하다.
육수가 끓는 동안 지단을 만들어준다. 흰색, 노란색 나눠서 예쁘게 구우면 좋겠지만 나는 한 가지 색으로 통일했다. 너무 번거로우니까.. 계란 지단은 다 익혀준 뒤에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식으면 얇게 채 썰어둔다.
다음 소고기 고명, 소고기를 넣고 간장 1술, 마늘 작은 1술, 설탕 조금 넣으면 소고기 고명이 된다.
간도 맞춰주고 만둣국의 풍부한 맛을 내줄 고명이다.
다진 고기는 쉽게 익기 때문에 빠른 스피드로 볶아줘야 타지 않는다. 볶아주면 이런 색감이 나오고 달짝지근한 소고기 고명이 된다.
소고기 고명, 계란지단, 파를 한 단 썰어놓았다. 나중에 만두가 다 익으면 한꺼번에 때려 넣을 예정이다.
만두 8개를 넣어주었다. 개성 왕만두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만두가 동동 올라오면 다 익었다는 표시
특히 김치 왕만두는 터트려 먹는 순간 국물이 벌겋게 변한다.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국물을 더 감칠맛 있게 만들어준다. 만둣국의 허여멀건 국물을 유지하고 싶다면 김치만두는 빼는 게 좋을 것이다.
국물이 살짝 싱거운 것 같아 맛소금을 조금 넣는다. 소고기 고명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 맛을 봤을 때 국물이 삼삼하다 싶으면 그만하는 게 좋다.
멸치육수+사골육수가 들어간 만두국 완성이다. 이제 플레이팅을 할 차례다. 바로 먹을게 아니고 전달을 해주는 거라 들고 가는 길에 플레이팅은 엉망이 되어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
계란지단 넣어주고 소고기 고명 올려주고 썰은 파도 조금 넣어주고 후추를 3번 톡톡 뿌려준다. 김가루는 먹기 바로 직전에 넣는 게 좋으므로 김은 따로 전달하기로 했다.
진하고 깊은 만두국 완성. 밖에서 파는 전문적인 맛이나는 만두국 완성이다. 전달받은 아빠는 만두국 참 맛있다며 칭찬칭찬 헤헤 인스턴트로 전문적인 맛내기 좋은 오뚜기 사골곰탕 갓뚜기 사랑해요 여직원도 많이 뽑아주세요.
'간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근라페 만들기 당근라페 요리 활용법 다이어트 음식 (1) | 2024.12.17 |
---|---|
간단하고 쉬운 파프리카 어묵볶음 레시피 10분이면 끝 파프리카요리 (0) | 2023.06.01 |
[도시락 반찬] 사랑의 도시락 반찬 쏘야볶음 초간단 만들기(백주부응용) (1) | 2019.06.24 |
[백종원 된장찌개] 백종원 레시피 응용 된장찌개 만들기(냉장고털기) (0) | 2019.06.23 |
[여름반찬] 여름엔 오이소박이 간단하게 담아보기! (0) | 2019.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