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나갈때면 꼭 한마디씩 하게 되는 그것
올해 무슨띠야?
그럴땐 내 속에서 꾸러기 수비대가 펼쳐진다.
똘기,떵이,호치,새초미♬
자축인묘
드라고,요룡이,마초,미미♪
진사오미
몽치,키키,강다리,찡찡이★
신유술해~
캬 명곡
우리나라 성인들의 12간지 학습 명곡 꾸러기 수비대. 십이간지를 외울땐 항상 똘기부터 생각하는 머리나쁜 나..하지만 아직까지 뇌리에 남을정도로 꾸러기 수비대의 오프닝은 강렬한 것 같다. 역시 전설의 애니. 고등학생 땐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기도 했는데 추억이다. 우리들은 열두동물 열두간지 꾸러기~수~비대~이걸 알거나 외우고 있다면 나이는 짐작할 것..나이 너무 먹었어 흑흑..
이참에 오프닝 영상이나 보러가자!!
90년대 갬성 오랜만에 꾸러기수비대 오프닝을 본다. 오프닝 시작부터 똘기가 중심으로 달려온다. 생각해보니 똘기는 리더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어린 마음에 맘에 안들었다. 쥐는 뭔가 얍샵한 느낌이 들었는데 꾸러기 수비대의 똘기는 정말 용감하고 해결사 같았다. 그래도 똘기는 뭔가 맘에 들지 않았다. 보아하니 마초의 떡대가 좋으네 어릴땐 몰랐는데 어깨깡패
내가 제일 좋아했던 키키. 닭띠는 아니지만 키키를 보면서 닭을 좋아하게 됐다. 키키가 너무 멋있어서 머리도 저렇게 자르고 싶었다. 팔다리도 길고 옷도 시크하게 입는다. 모델포스 뿜뿜!! 지금보면 걸크러쉬 새초미나 미미는 너무 귀엽고 여성여성 했었다. 그래서 어릴때의 맘으로 답답했던 기억이 있다.
오로라공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문제 제기하고 수비대에게 미션을 줬던 인물 중에 하나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푸른 바다의 요정의 낙원 원더랜~드 개인적으로 이 부분부터 뭔가 무서웠다. 음이 갑자기 무서워지는 느낌? 화면도 어두워지고 마녀 해라도 물리치라고 하는데 어릴 땐 이부분만 보면 왜 그렇게 무섰던지 이상하다. 근데 마녀 해라는 나이들고 보니 정말 매력적이다. 결국 마녀 해라는 노래처럼 저지당했다.
어릴때부터 의문을 가졌던 똘기의 표정 강한 바람이 불고 분위기상 분명히 난황을 겪고 있는데 똘끼의 눈 모양은 웃고 있는 것 같다. 오프닝을 볼 때 마다 똘끼는 왜 웃는걸까? 즐기는걸까? 말그대로 똘끼가 있는 아이 같다. 몸집이 가장 작지만 잘 버티고 있다.
마지막으로 멋있어 보이는 강다리 오빠 오프닝때만 좋아했다. 사실 꾸러기수비대는 항상 챙겨보고 비디오도 빌려봤지만 키키만큼 좋아했던 캐릭터가 없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오프닝을 보니 어릴때가 생각난다. 이걸보고 다른 애니의 오프닝도 찾아봤는데 추억이다. 나이들고 보는 오프닝은 정말 색달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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