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

안동찜닭을 먹기 위해 

안동으로 왔다.


안동찜닭은 꽤 유명하다.

안동찜닭이라는 식당은 부산에도 많은데

오리지널 안동찜닭을 먹어보고 싶었다.


안동은 부산보다 엄청 덥다.

안동구시장에 찜닭 골목이 있는데

안동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식당에서 밥을먹고 주차권을 받아가면

주차값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무료 1시간)

주차를 하고 남1문으로 들어가

찜닭골목을 찾아다녔다.


안동찜닭은 유명하기에

아무 상점주인에게 

위치를 물어보면 쉽게 알려주신다.



그렇게 찾은 안동찜닭 골목

찜닭 식당이 엄청 많다.

구시장의 찜닭골목은

관광객말도고 현지인에게도

인기 많은 맛집 골목이라고 한다.


사실 찜닭골목에 있는

찜닭 맛은 다 비슷하고

거기서 거기라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맛있을거라고 한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에

1박2일을 촬영했던 곳이 있다고 봤던 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건지 천천히 둘러보았다.



바로 여기 찾았다!

1박 2일이 촬영했던곳

현대찜닭

10년 훨씬전에 방송으로 봤던 기억이 있는데

MC몽이 찖닭 국물만으로

맛있다고 호들갑(?)이던게 생각이난다.



내부는 좁고

다락방 같은 2층도 있다.

맛집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 많고

의외로 현지인이 많은 것 같았다.

가족끼리 식사하러 많이 오는 것 같다.

방송의 힘이 아직까지 유효한 것 같다.


나도 1박2일을 떠올리며

현대찜닭을 찾았으니 말 다했다.



현대찜닭의 메뉴와 가격

한마리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으로 나누어 주문가능하다.


안동답게 안동소주도 쉽게

주문해 마실 수 있고


찜닭은 포장, 택배가 가능하다.

그럼 인터넷 주문으로 가능할듯..

지금 날씨엔 주문하기가 불안하고

겨울이면 주문해봐야겠다.


일단 주문먼저

찜닭 한마리를 주문했다.


가격은 꽤 괜찮다.





국내산인 치킨무!

신맛이 덜하고

시한맛이 찜닭이랑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 동치미를 주지

조금 아쉬웠음.


김치나 깍두기는 없다

사이드 반찬은 이게 전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깍두기라도 주세요..




15분정도 기다려 받은

안동찜닭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꽤 큰 접시에

안동찜닭이 푸짐하게 담겨져있다.


보자마자 이건 둘이서

다 못먹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마 여자 셋이면 배부르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감자는 듬성듬성

꽤나 큰 크기로 들어가있고

당면은 정말 많이 들어가있다.


당면이 안동찜닭의

양을 반정도 채워주는 것 같다.


당면을 빨리 먹지 않으면

찜닭의 양념을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당면을 반만 넣어달라던가

미리 빼놓는게 좋다.


양념을 밥에 비벼 먹고 싶었는데

당면때문에 남은 국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면은 맛있다.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배만 컸다면 다 먹어버렸을것!



닭은 크기는 중간정도?

큰편은 아니다.

닭이 양념에 잘 베어있어서

닭이 싱겁지 않았다

그게 제일 좋았음.

간이 잘 맞고 닭은 촉촉하다!!


그 문제의 당면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던

당면사리.


당면+찜닭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간은 적당했다.

단짠의 맛이 매력적.


둘이서 먹기엔 엄청 많은 양이고

한마리에 셋이서 먹는게 딱 적당하다.


안동에서 먹은 안동찜닭

좀 다르긴 다르다.


한번씩 생각나는 맛.

지금 먹고 싶긴하네!!


서빙하는분은

불친절했고


주차권 주신 분은

엄청 나게 친절하셨다.


직원과 사장의 차이인가?


너무 확연히 다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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