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오이시 모츠나베
인터넷 검색하면서 알게 된 곳인데 대부분 정말 맛있다는 말이 많고 비추천은 없더라고요 저도 후쿠오카 세번째였는데 항상 먹고 오는 메뉴일 정도로 좋아하는 거라 되게 궁금했던곳입니다 이곳은 예약이 기본입니다. 니쿠이치처럼 사이트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전화예약밖에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001 서비스로 일본에 전화해서 예약을 했어요.
전화예약 필수어설픈 일본어지만 파파고를 이용하고 미리 한국사람이라고 얘기하면 금방 캐치해주심 가기 3일전에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려고 하니 만석..그 날은 밤10시나 예약가능했어요 2분 정도? 통화한 것 같았는데 몇천 원이나 되는 요금이 발생했어요
어쨌든 모츠나베를 먹기 위해 찾아온 오오이시 스미요시신사 바로 근처에 있어요. 스미요시신사에 있는 곳이 오오이시 본점이랍니다 저희는 예약시간이 늦을 것 같아 하카타역에서 택시 타고 왔답니다. 10분안되게 도책했던 것 같은데 시간만 여유로우면 버스타거나 걸어가도 무방해요
기사님도 오오이시를 아시더라고요
후쿠오카 오오이시 내부 분위기
가게에 입장을 하면 바로 예약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꽤 늦은 시간에 예약했는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모든 테이블은 좌식입니다. 정통 일본식당 느낌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현지인밖에 보이지 않았네요
된장맛 모츠나베 3인분
한국어도 같이 적혀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아요~ 저희는 3인분 된장맛으로 주문했어요. 손으로 가르켜서 손가락으로 3을 지칭하면 잘 아십니다. 그리고 일본이라 밑반찬 따위 없으니 원하는 사이드메뉴 주문하세요
생각보다 아주 빠른 시간에 등장한 모츠나베. 모츠나베는 듬뿍 올려먹는 부추가 특징인데 오오이시는 적게 깔아주는 편인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후쿠오카 갈 때마다 모츠나베를 항상 먹어왔는데 극찬밖에 없는 후쿠오카 맛집이라 기대됐습니다.
채소는 듬뿍주는 오오이시 왼쪽의 채소는 조금씩 덜어서 냄비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다른 반찬은 없어요. 이게 전부입니다. 먹다보니 아참 여기 일본이지 진짜..아무것도 안주긴하네 올때마다 새롭네요 일본은 밑반찬 하나하나 다 주문해야 해요 대충 살펴보니 김치랑 샐러드는 기본으로 사이드 주문하더라구요
오오이시 모츠나베 맛
여러 정보를 찾아봤을때 다른곳보다 오오이시가 곱창을 꽤 많이 넣어주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대부분 익혀 나온 거라 바로 먹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부들부들 제가 좋아하는 두부. 일반찌개 두부와는 다르게 부들부들한데 순두부 보다는 밀도있지만 모두부보다는 부들부들한 식감입니다. 이 두부가 모츠나베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의 일순위 모츠나베
간도 제 입맛에는 딱이고 감칠맛도 제대로고.. 이전에 라쿠텐치랑 캐널시티에 있던 모츠나베 가게에 갔었는데 이번에 먹었던 오오이시 모츠나베가 제일 맛있었어요 진한 국물에 익은 양배추가 단맛을 내면서 국물맛이 더 기가 막힙니다
사실 곱창이라 먹다보면 느끼한 건 사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밑반찬으로 김치를 추가 주문했답니다.
후덜덜한 사이드 메뉴가격과 양
역시 한국사람 김치없이 더 못먹겠더라고요 이 양이 오천원이상 한답니다. 밑반찬 가격 실화냐 일본김치는 젓갈이 들어가지 않아 감칠맛이 덜하고 아주 달아요 배가 워낙 부른탓에 가서 사리추가는 못했지만 다음에 가면 꼭 일주일전에 예약해서 제대로 먹고 오고 싶네요
모츠나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츄하이
느끼해진 입을 사악 잡아주는 이 녀석 후쿠오카에서 저녁 먹는 동안 항상 주문해먹었던 츄하이. 일본 음식은 맛있는데 대부분 기름진 게 많아서 깔끔한 츄하이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깔끔하고 상큼한 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진짜 술 못마시는데 츄하이는 왜이렇게 내 스타일인데 알콜양도 적어서 취하지 않고 술 한잔이면 취한다하사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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