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계획보다 틀어진 날이 있기 마련.
우리의 2일째 대만여행이 이런날이었다..
하려고 하던 미션을 하나빼고 다 실패했다.
저녁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채
난징똥루에 있는 숙소로 터덜터덜
너무 배가 고팠다.
시간은 10시가 넘어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을까..했는데
한다!!
이름은 모르겠음.
그냥 훠궈집.
여기도 하겐다즈가 있는
훠궈뷔페!!
미도우호텔 근처라 좋다.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어로 된 메뉴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어를 하는 사람도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직원분은 없었음.
훠궈에 들어가는 메뉴는
주문서에 써서 직원분에게 드리면
메뉴를 가지고 온다.
메뉴가 다양해서 좋다.
뭔지 모르겠으나
눈에 보이는 홍탕과 백탕.
기본적으로 주는 육수인듯..
냄새가 처음 맡아보는 냄새..
셀프바에서 양념장을 대충 만들어왔는데
맛이 없었다.
음료는 무제한이라
셀프바에서 언제든지 꺼내서 가져가면 된다.
역시 소고기.
소고기로 시작했다.
생각보다 질이 좋았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1주일간 묵었다면 한 번 더 갔을 것 같다.
나머지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해물, 어묵이 맛있다.
홍탕 먼저 뒤적거리는데
큼지막한 선지와 두부가..
길 지나다가다 취두부 냄새에 어질했는데
이건 취두부는 아니다.
그래도 무서워서 두부는 먹지 못했다.
홍탕의 맛은 한약맛이 강하다.
매운맛이라곤 하나도 없음.
그냥 건강해지는 느낌??
백탕도 감칠맛은 있는데
처음 먹어보는맛.
사골같은 맛 전혀 아니다.
어디서 뽑아온 육수인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론 백탕이 좋았다.
추가 주문한 고기들.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더 맛있음.
맛이 물리지가 않아서 많이 먹었다.ㅎㅎ
처음엔 음..?뭐지 했는데
매력이 있는 훠궈.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왔는데 이제야 먹을만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훌륭하다 ㅠㅠ
아이스크림은 2번 먹었다.
티라미수가 다 떨어져서
가나슈 케익 주문.
케익도 나쁘지 않음.
11시가 다 되어가도
손님은 여전히 많았다.
대만은 외식문화가
저녁 늦게까지 있다
대부분 가족손님이 많아서 신기했음.
셀프바들.
양념장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데
종류가 다양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들.
콘도 있다.
맛있음
여러가지 음료수들.
커피, 오렌지쥬스도 있다.
음료들이 진하고 괜찮음.
어딘지 모를
난징똥루의 훠궈집.
예상과 다르게 맛있게 먹고 왔다.
인당 2만원대로 저렴히 먹을 수 있다.
소통이 가능한 직원분은 없었지만
다들 친절하셔서 좋았다.
가끔 모를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또 가고 싶은 대만여행
마음 편하게 한 번 더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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