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학교폭력 체험해보기 당하기만 할 뿐 답답하다
학교폭력을 체험할 수 있는 앱을 접해봤다. 학교폭력..학생때는 왕따 은따정도는 늘 있었다. 이번 학교폭력을 체험해보니 정말 이게 현실과 같은가 깊어서 꽤나 충격받았던 체험
일단 앱을 깔고 나면 폰화면은 피해자의 화면으로 전환되고 전화, 카톡, 문자까지 온갖 괴롭힘이 시작된다.
시작하는 앱 인트로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수도 있기에 원하면 바로 중단이 가능하다.
체험을 위해 피해자의 이름을 적어야 한다. 나는 가명으로 이름을 썼다. 진짜 이름을 쓰면 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다. 단지 체험일뿐인데 아주 힘들었다. 피해자 화면으로 전환하자마자 가해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카톡왜씹나 너 두고봐..부들부들로 시작된다.
그리고 카톡폭탄과 욕설이 시작된다. 나는 아무런 반박을 할 수 없다. 그냥 보고 들을뿐이다. 반박할 수 있는 채팅란이 열리면 좋겠는데 아이 #@#)(#야라고 하고 싶었다. 그러나 실제 피해자라면 벌벌떨고있겠지. 아무말도 못하는게 현실적이겠지
메세지까지 온통 걱정과 욕거리 특히 가족들의 걱정어린 문자가 마음아프다. 이 나쁜 가해자들이 페북으로 장난을 쳐놔서 아저씨들이 연락도 온다. 나한테 왜그래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이게 진정 재미있나. 요즘 게임얼마나 잘 나왔냐 유튜브도 한 번 키면 2시간은 기본인데 왜 사람을 괴롭혀 나쁜것들아
진짜 마음아팠던 엄마의 마음..문자를 보니 우리 엄마도 생각나고 얼마나 힘들지 피해자이 마음이 정말 조금은 생각이 난다. 괴롭힘과 걱정거리 나때문에 나 하나때문에 우리 가족은 온통 걱정이고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도가 지나치는 괴롭힘들 나는 뭘까 나는 무슨 존재이길래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나 끝은 자책과 자학이다.
채팅방은 강제소환과 강제퇴장이 반복이다. 이것들이 같은말 따라하기로 사람 피말린다. 욕을 XX로 쳐놓지 않았으면 좀 더 현실감있을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댕댕이까지 미워보이려고 한다. 강쥐를 사랑하는 아이가 이런 짓거리를 하다니
먹는걸로 장난까지 치는 악마들. 이걸 페북에...나 가해자 인증이요하는 꼴과도 같다. 난 여기까지만 하고 생각보다 정식적으로 피해를 볼 것 같아서 관뒀다. 실제는 더하겠지. 사이버만 이정도지만 학교가는 길이 얼마나 지옥같을지 이해하게 된다. 내 가족이 이런다면 너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플 것 같다. 저것들 죽이고 지옥가겠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오는 체험 학교폭력은 없어야 한다. 사이버를 악용해 사람을 피말리는것도 없어야 한다. 이런 괴롭힘을 죽음까지 생각할 수 있다. 그걸 바라고 이렇게 괴롭히는지 지는 죄는 언젠간 돌려받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