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일상

어묵계의 파빠! 부산역 삼진어묵

다람매니저 2019. 1. 13. 13:38

기차를 탈일이 있어 오랜만에 찾은 부산역. 살짝 이른 아침에 와서 아침 겸 점심을 떼우기위해 부산역 삼진어묵에 들러 어묵을 조금 사가기로 했다.



부산역에 있는 삼진어묵. 부산 어묵답게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곳이다. 부산역에 있어서 그런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곳.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어묵베이커리 구매줄ㅋㅋ당일 만든 어묵과 재료가 상세히 적혀있다. 스윽 한 번만 훑어보고 바로 가게로 돌진.



빵집을 연상하게 하는 내부와 플레이팅. 어묵을 즉석으로 만드는 직원분들의 모습도 보인다. 진행과정을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음. 정말 흡사 빵집같다. 



역시 여행객들이 많았던 삼진어묵. 아침이라 이정도지만 점심 저녁에는 손님으로 아주 붐빌 것 같다.



다양한 종류의 어묵이 있다. 500원부터 2,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비주얼도 왠지 빵같다. 뭘 먹을까 보고 있는데 할머니분들이 어묵이 따뜻한지 손으로 계속 만져보고 감.. 아.. 따뜻하면 바로 사고 식으면 패스하는 방식.. 왜그러신지..먹는 사람은 어쩌라고요.. 어묵고르는데 한숨이 나옴



대충 둘러봤으니 쟁반과 집게를 들고 어묵을 담아보기로 한다.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즉석해서 만든 어묵을 나열하시곤 했다. 그럴땐 바로 골라잡기ㅎㅎ 바로 만든건 훨씬 맛있으니 먹어야 한다. 



선물용으로 좋아하보이는 어묵패키지. 국물스프도 들어가있어서 간단하게 어묵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하게 요기만 할 정도로 샀다. 3천원치? 나름 든든하게 넣은 것 같은데 가격이 저렴해서 괜찮은 것 같다. 빵보다는 든든하겠지?



포장한 어묵은 기차안에서 먹었다. 맛살어묵, 땡초어묵, 오징어어묵을 각각 2개씩 구매.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아침을 먹은것 같다. 꽤 포만감도 생긴다.

맛살어묵-어묵식감이 탱탱한편이었다. 맛살이 꽤 크게 들어가있어 맛살맛만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어묵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짐.

땡초어묵-매콤한 맛이 나쁘지 않았는데 자꾸 고추씨가 씹혀서 별로였다.

오징어어묵-제일 부드러운 어묵맛이었다. 오징어의 맛도 강하게 느껴짐.


전체적으로 어묵이 탱탱하고 맛있다. 어육함량이 높이니 탱탱한 것 같다. 슈퍼에서 파는 어묵과 차원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