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여행] 기념품 사기 좋은 하벨시장 주의해야할 점!
프라하에서 제일 첫번째로 갔었던 하벨시장. Mustek역에서 구시가광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하벨시장은 마그넷이나 마리오네트를 많이 사가는곳으로 유명한데 라이터나 악세사리, 연필, 손수건, 엽서 등등 많은 소픔들과 물건들이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1시간이면 구경도 하고 선물을 살 수도 있다. 역시 그렇듯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누가 납작복숭아를 먹길래 오.. 납작복숭아다! 했더니 "네 이거 납작봉숭아에요" 하고 한국말로 바로 받아쳐주셨다. 동양인의 반이 한국인이다.
하벨시장에는 미니마켓도 있다. 꽃할배가 지나가던곳이다. 하벨시장은 시간에 맞춰서 문을 열기 때문에 아무데나 찾아갈 수 없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아침 8시에서 저녁 6시까지!
이 시장은 평일에는 과일과 채소를 주로 팔고 주말에는 기념품 위주로 판매한다고 하던데 평일에 갔는데도 기념품은 많았다.
프라하 풍경의 사진과 엽서, 그림도 있다.
사진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림이다. 관광객이 많이 사갔었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많았다. 현지사람들은 과일나 채소를 소량으로 구매해가고 관광객들은 기념품을 사기에 바쁘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상인들이 한국말로 말을 걸고 "예쁘다~귀엽다~"하면서 우리의 이목을 끌었다. 숫자 단위로 한국말로 말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상인들은 사진찍어 가는걸 엄청 싫어해서 눈빛이 딱 찍기만 해봐..이런 눈빛이다. 사진만 찍어가는 손님에 이골이 났나보다.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좋은 이니셜 목걸이 원하는 이니셜을 말해주면 3분안에 만들어줬다. 우리나라돈으로 5천원에 구매했는데 이 상점 주인은 엄청 친절하다. 팔찌도 선물로 줬었다. 나만의 목걸이를 만드는데 좋지만 그냥 구리로 만들어주는거라 자주 목에 걸고 다니지는 않았다. 기념으로 하나 만들어가기에만 좋은 것 같다.
프라하 하면 마리오네트! 제일 많았던 기념품이다. 가격은 다양했다. 80코루나에서 300코루나까지하는 걸 봤는데 프라하 전통옷을 입은 마리오네트가 가장인기가 많다. 꽃보다할배에서 박근형 할아버지가 전통복을 입은 마리오네트를 사는 걸 봤다. 시장에서 구매하시지..그게 더 저렴한데!! 조금 안타까웠다.
다른 기념품 샵에도 가봤는데 하벨시장이 제일 저렴한편이다. 선물주기에도 적당한 가격이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꾸며놓은 편이다. 라이터가 예뻐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반입이 안될 것 같아 포기했다.
하벨시장에 왔으니 납작복숭아를 먹고싶어서 들렀는데 25코루나였다. 100g에 25코루나다. 한사람에 2개씩 샀다. 시장 뒤쪽에 개수대가 있어서 복숭아를 씻어 바로 먹을 수 있다. 달고 맛있었다. 납작해서 오히려 먹기가 훨씬 편하다.
제일 주의해야할 점은 과일 구매. 납작복숭아는 우리나라에 없으니 1~2개 정도 먹어보는 걸 추천하지만 그 외의 과일은 먹지 않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