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이상으로 상큼한 통영 중앙시장 거북선 유자빵
통영여행하면 꼭 사가는 꿀빵.
꿀빵을 굳이 사지 않아도
시식을 해보라며
하나씩 쥐어주는
가게가 많다.
꿀빵은 이전에 먹어봐서
선물용말고는 살 일이 없었는데
지나가다 발견한 유자빵!!
이게 너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레몬이나 유자같은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한 번 맛보고 싶었다.
그래서 들어가게 된
통영 중앙시장 거북선 꿀빵
꿀빵,유자빵,거북선빵을 팔고 있다.
낱개로 하나만 사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한통을 사려고 했는데
낱개 판매는 불가하다고 한다.
시식이라도 잘라놓아주세요 흑흑
어쩔수없이 4개가 들어있는
유자빵 한상자를 구입했다.
늦은시간에 가서 손님은 별로 없었다.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친절하셨다.
유자빵사러 갔는데
거북선도 궁금했다.
이것도 역시 낱개 판매는 불가하다고 해서
바로 포기
가격도 비싼편인데
왜 단가구매가 안되나
아쉽당
유자빵 4개입 한상자만 샀는데
꿀빵을 먹어보라며
한 사람당 하나씩 서비스를 주셨다.
꿀빵은 집집마다 맛이나 식감이
정말 많이 다르다.
이 집은 단맛이 덜해서 괜찮았다.
이에 쩍쩍 달라붙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하기에
좋을 것 같다.
늦게 가니 요런 서비스도 받고
나쁘지 않네.
그래도 낱개판매 해주세요
숙소에서 먹은 유자빵
박스도 노랑노랑 예쁘다.
유자빵 이름같이 유자같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상자를 열자마자 유자향이
코를 때려 박는다
유자 진액이 7.4% 들어가
유자맛이 더 강할 수도 있을 것같다.
초롬초롬 예쁘게 생긴 유자빵들
안타깝지만 하나씩
먹어보기로 한다.
상자속에 미니칼이
동봉되어 있어
컷팅해서 먹었다.
유자빵은 낱개로 계산해보면
2천원꼴로 크기를 봤을땐
쬐~금 비싼편인 것 같다.
잘라보니 진짜 유자를 자른것마냥
유자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먹기전에 침이 고여온다
신맛을 상상하면
나오는 그런 침...
한 입 먹어보니
식감은 묵직한 카스테라를 먹는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음.
머핀 같은 식감이 더 맞을 것 같다.
먹자마자 유자향이 엄청나게 강하게 나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너무 필요이상으로
상큼했다. 시다..
크림조차 유자크림이라 더 시다.
유자진액을 좀 더 줄여도 되지 않을까..?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 유자빵이었다.
나에겐 투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