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기
맥주를 즐겨 마시지 않지만
맥주로는 아사히가 유명하니까..!
궁금해서 찾아간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
그냥 막무가내로 찾아가면 안되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야한다.
찾아가면 아사히공장이 크게
2개의 건물로 보였는데
잘못들어가서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위치에 맞게 찾아갈 수 있었다.
고로 사진에 있는곳으로 가면 안되고
이 건물 건물편에 있는
다른 아사히 건물로 가야했었다.
여기가 프론트
직원분에게 예약확인을 하면 된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예약확인을 하고 견학목걸이를 받으면 된다.
참고로 출입구에 캐리어 보관함이 있다
(유료 100엔)
역시 찾는 사람들이 많은지
프론트 옆에는 여러가지 기념품이 많다.
기념품을 구경하면서 기다리면
견학할 시간이 가까워서
한 명의 일본인 직원분을 따라
아사히 맥주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다녔다.
내부는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동영상 촬영은 불가했음.
안내해준 직원분은
젊은 여자 일본인이었는데
한국어가 엄청 서툴렀다.
얘기하다가 꼬이면
일본말로 뭐라고 중얼중얼..
많이 당황한듯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
다들 이것때문에 오잖아여?
바로
맥주시음시간
견학도 공짜 시음도 공짜
얼마나 좋은가!!
하카타 공장에서 제조되는 아사히 맥주를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고
시식은 총 3회까지 가능하다.
테이블에는
견학 번호가 있는데
내가 가진 번호와 동일한 테이블을 찾아 앉으면 된다.
제품소개, 견학까지 20분의 시간을 소요하고
드디어 시음기회를 가졌따.
다들 즐거워보였다.
안주로 고래밥을 받음.
먹어보니 우리나라 과자랑 비슷한 식감과 맛이다.
그런데 쫄쫄 굶고 와서 안주가 부족했다.
안주가 부족하면 바로 옆
안주나 맥주, 기념품을 파는 샵에 가서
쉽게 사올 수 있다.
처음으로 먹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다르다고 느껴지진 했다.
먹다보니 가이드가 맥주를 맛있게 따르는 법도
알려주기도 한다.
볼때는 아..그렇구나!!했는데
돌아보고나니 다 까먹었음.
개인적으로 흑맥주가 목넘김이 부드럽고
제일 맛있었다.
그러나 나에겐 맥주 반잔도 힘들다.
맛만 조금 보고 음료수를 먹기로 했다.
내가 먹은 이온음료
역시 음료가 제일 맛있어
맥주나 소주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이 이온음료는
포라리랑 맛이 비슷했는데
양이 어마어마 했다.
덕분에 정신차리는데엔
제격이었다.
계속 꿀떡꿀떡 마셔댔다.
기념으로 사간 아사히맥주
135ml로 아주 귀여운 사이즈다.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집에서 가족들이랑 먹으려고 사갔는데
다들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한 캔만 따먹고 6개월내내 냉장고에 묵었다.
나중엔 요리에 써먹기도 했다..
귀여운 아사하 미니 맥주!
맥주 덕후라고 한다면
아사히 공장을 가보는걸 추천한다.
나는 좋아하진 않지만
꽤 재밌었다.
어릴때 과자공장이나 음료수공장에
견학간 느낌이라
오랜만에 어릴때 생각나고 재밌었다.
그리고 제일 신나는 시간은 시음시간
워후
가족끼리 가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
여행코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