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여행 쇼핑목록 화산이라니 무슨일
며칠전에 다녀온 필리핀 마닐라여행 친척이 마닐라에 살아 얼마전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화산이라니..타이밍 기가막히게 다녀왔다 싶으면서도 마닐라에 있는 친척분들이 걱정되서 연락했는데 화산일어난 첫째날은 화산재로 난리였고 2일째는 재도 안날리고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걱정된다. 그러나 마닐라는 괜찮으니 걱정마라는 친적동생.. 당분간 마스크 열심히 쓰고 다니라고 했다. 미세먼지보다 더 무서워보인다. 여튼 필리핀 자체에 처음 다녀왔다. 마닐라엔 친척분이 살아 여행도 편하게 다니고 딱히 위험한 지역인지는 잘 못느꼈다. 확실한건 필리핀사람 참 밝다. 친절하고 운전도 여유있어보인다. 마닐라 그린힐을 다니며 유니마트에 가서 산 쇼핑목록이다.
가루음료수 탕(Tang)
나는 레몬, 풋사과, 사과맛 총 3가지를 사갔는데 하나에 낱개로 8~10개정도 들어가있다. 쇼핑목록에 자주 등장해서 사갔는데 진짜 비추천.. 정말 달고 색소도 엄청 강하고 무엇보다 건강이 너무 나빠지는 맛이다. 하나에 100페소인데 차라리 건망고 100g짜리를 사거나 바나나칩을 사가는게 훨씬 좋다. 선물로 주기에도 미안한 맛과 진한 색소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걱정이다. 2입먹고 버렸는데 연하게 타먹을까 싶기도 하고 그럼언제다먹나 싶기도 하고 돈이 너무 아깝다
깔라만씨원액
이건 정말 추천드림. 필리핀을 갔다면 이건 꼭 사오세요 2개 사세요 3개사세요 나는 꿀이 들어있는걸 샀는데 깔라만시가 많이 시기 때문에 꿀이 들어간걸 탄산수에 타먹으면 기가 막힌다. 비타민 충전이 와방 되는 느낌이고 상쾌하고 기분좋은 상큼함이다. 이게 자연의 맛이지 먹었던 저녁이 다 내려가는 느낌이다. 작은건 하나에 100페소 큰건 200페소 정도인데 큰걸 사니 깔라만시 침전물이 상위에 오래도록 떠있어 불편했다. 잘섞이지 않아 3~4번 덜어먹을때까지 침전물만 먹은정도.. 그래서 작은걸 몇개 더 사는걸 추천함. 선물로도 아주 좋은 것 같다.
필리핀담배
필리핀은 담배살때 종류별로 없는 마트가 없었다. 대부분 말보루만 팔고 다양한 담배를 사기위해서는 마트곳곳을 다녀봐야했다. 필리핀담배는 타르 니코틴 표기가 없는데 그만큼 너무 독하고 무섭다. 그러나 가격은 우리나라 담배보다 절반이다. 근데 정말 강하다. 필리핀은 담배를 낱개로도 판매한다. 낱개로 펴보고 괜찮으면 한번에 사가는게 좋을 듯하다. 니코틴 강한 담배스타일이면 사가는게 이득. 단 한사람당 2보루 이상 들고가면 공항에서 뺏길 수 있다. 더 사가고 싶으면 기내용 수화물용 따로 담아 나눠서 가는게 좋을듯하다.
세부 옐로 건망고
필리핀은 망고가 정말 저렴하다. 생망고는 1키로에 200페소밖에 안할정도로 저렴한데 생망고는 들고 한국으로 갈수가없다. 그래서 아쉬운마음으로 건망고를 사간다. 필리핀가격으로는 꽤 비싼 건망고 그래도 용량이 200g이고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건망고는 개인적으로 돈도 아깝고 딱히 좋은 선물같진 않다. 그냥 맛반봐..하는정도로 100g으로 나눠서 사는게 좋을 것 같다. 건망고는 옐로와 그린이 각각 나눠져 있는데 옐로망고는 단맛이 아주 강하다.
엑스트라시트 김간식
나는 김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그런데 김간식이라니 생소하지만 먹어봤다. 맥주는 좋아하지 않지만 맥주안주로 딱이다. 나는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맛에 계속 집어먹었다. 두께가 상당히 굵은편이고 조미료맛이 많이 나긴하지만 맥주나 탄산음료와 함께 즐긴다면 한봉은 거뜬히 먹어치울수있다. 티비볼때나 컴퓨터를 할때 옆에두고 욤욤 먹기 좋다. 단 김을 미리 잘라서 먹는게 편하다.
바나나칩
이건 별로 기대도 안하고 저렴해서 3~4봉정도 사갔는데 의외로 너무 괜찮게 먹었다. 한국에서 먹은 바나나칩과 아주 다르다. 아주 착한맛? 진짜 바나나만 말려만든 리얼 바나나칩 아주 얇아서 바삭하고 달지 않고 바나나의 적당한 달기만 있어서 꽤 괜찮았다. 한국에서 먹어본 바나나칩이랑 차원이 다르다. 아주 자연적인 맛이라 강아지 간식으로도 좋다. 다음에 간다면 10봉이상 사올것이다.
세부 그린건망고
망고는 옐로와 그린이 있다고 했는데 그린망고도 있어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100g 하나만 구입해왔다. 역시 신맛이 강하지만 달기는 다운되서 더 맘에 들었던 그린건망고 차라리 이걸 더 사올껄 옐로건망고를 너무 많이 사왔다. 비타민처럼 신맛을 즐기는분이라면 그린건망고를 더 추천드림. 나는 맛있게 먹었고 엄마도 맛있게 먹었다. 덜달아서 좋다.
진주귀걸이
그린힐에는 진주를 파는 상가가 많은데 거기서 사온 진주귀걸이 대부분 담수진주가 많으며 한국보다 아주 져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색깔도 빛깔도 너무 예쁜데 단점은 침이 쇠라서 안좋다. 진주는 너무 좋은데 침이 쇠라서 너무 아쉬웠다. 이걸 가지고 와서 도금이라도 씌워야 하나 가능은 한가 싶다. 여자분들에게 선물을 준다면 건망고보다 이 귀걸이가 가격이나 비주얼로나 훨씬 낫다. 진주 색이 다양해서 나는 3가지색으로 골라왔다. 영롱한 자연스런 빛 특히 진짜냐고 물어보는게 중요하고 값을 깎는것도 중요하다. 처음에 말도 안되게 쎄게 부르는데 반으로 후려치고 살살 올리는게 낫다.
진주목걸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진주목걸이 한눈에 반해서 사왔다 Y스타일 2단스타일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진주목걸이 담수목걸이 이며 길이가 꽤 되는편이라 가격이 좀 나갔지만 한국보단 훨~~씬 저렴하다. 특히 제일 처음에 산거라 아쉽다. 처음엔 조금 깍아서 샀는데 아마 더 후려쳤으면 더 싸게 구입이 가능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한국보단 저렴하다. 진주가 리얼인지 아닌지는 꼭 확인하고 사길바람.
코코넛오일
필리핀여행하면 코코넛오일이 빠질수없다. 한국에서 이만한 양으로 사려면 4~5만원이상은 거뜬히 넘겠지만 필리핀에선 이 대용량이 500페소밖에 안한다. 한국돈으로 1만원정도.? 천연이다보니 추운 한국에 왔더니 다 굳어버렸다. 차라리 작은용량을 몇개 사와서 쓰는게 위생적으로 좋을 것 같다. 코코넛오일은 얼굴, 머리, 몸에 발라도 좋고 먹어도 좋은 식품 강아지에게 먹어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우리엄마는 항상 얼굴에 발라주고 잔다. 강아지를 키운다면 얼굴을 다 핥아버릴수있다.
치즈치토스/할라피뇨 치토스
이건 수입제품인데 한국마트에는 없어서 집어왔다. 수입제품이라 비싸게 받는다. 사는건 그닥 추천하지 않은 그만큼 비싸고 인터넷으로도 비슷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치즈맛은 치즈맛이 아주 진하고 콘도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입이 깐깐한 할머니도 맛있다며 같이 잘 먹은 간식이다.
마지막으로 탕 사과맛...후기..이 빨간것좀보라..진짜 비추천이다. 한 입 먹으면 속이 니길거린다. 어린이가 좋아할맛이지만 어린이도 먹이지 마세요 건강이 너무 나빠질 것 같다. 처음으로 다녀온 필리핀 마닐라 다양하게 산 쇼핑목록은 아니지만 추천을 한다면 진주목걸이나 귀걸이 추천드리고 깔리만시원액, 코코넛오일 이 3가지는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 바나나칩은 증말 맛있었다. 자연의 바나나칩 너무 더운 날씨에 적응이 안되었지만 편안했떤 여행 친척분들이 또 보고싶은 하루